나는 계획적인 여자 후후후
7월 말에 뵈블링엔으로 이사+취업 비자 신청 때문에
5월부터 계획을 짜서 준비했다 ㅎㅎㅎ.
예전에도 이사+비자 신청이 겹친 적이 있는데 그때 굉장히 고생했었다.(ˊ̥̥̥̥̥ ³ ˋ̥̥̥̥̥)
비자 신청하고 이사 가서 비자 기다리고 있었는데도 4개월이 지나도 무소식이길래
외국인청에 연락해보았더니 내가 움멜둥을 해서
내 서류들을 노동청으로 안 보냈다고 다시 비자서류 새로 제출해서 신청하라는
아주 황.당.한 답변을 받았다.🤬🤬
이런 경험이 있었기에 또다시 같은 일을 겪고 싶지 않았고
이사를 하고 나서 비자 신청 예약을 하게 될 경우
코로나 때문에 예약이 꽉 차서 몇 달 뒤로 잡힐까 봐
나의 계획은 이사하기 전에 움멜둥을 하고 비자 신청 예약을 하는 것이었다.
이사 가기 전에 비자 신청 안 하고 이사 후에 비자 신청하려고
7월에 비자 신청 예약을 받고 싶다고 이사 갈 지역인 뵈블링엔 외국인청에 메일을 보냈더니
나는 아직 이사 안 했기 때문에
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뢰라흐 외국인청으로 가라는 답변을 받았다.
하지만 나는 어차피 7월 말에 이사를 가니 뵈블링엔에서 비자 신청해야 하니깐 예약 7월에!!! 잡아달라는데도
똑같은 답변만 돌아와서 열 받았다.
하.... 융통성이 눈곱만치도 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
아무튼 나는 플랜을 바꾸기로 했다.
7월에 이사지만 6월에 움멜둥하기로
어떻게 가능하냐고?
나는 친척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는 경우여서
6월부터 산다는 Wohnungsgeberbestätigung만 있으면 거주지 움멜둥을 할 수 있다.
그래도 확실한 게 좋으니 뵈블링엔 라트하우스에 전화해서 내 상황을 설명하니
Wohnungsgeberbestätigung만 있으면 움멜둥 할 수 있다고 하며 예약을 6월 7일에 줬다 ^^
뢰라흐에서 뵈블링엔까지 기차 타고 왕복 8시간이라 예약 있는 주에 휴가 쓰고 왔다
예약 시간이 정확히 기억 안 나서 가기 전에 전화했더니
너 예약 안되어있는데? 였다,,
무슨 말이야,,, 나 예약했다고 6월 7일!!! 6월 7일!! 6월 7일!!!!!😩😩😩
ㅜㅜㅜㅜㅜ
계속 라트하우스랑 실랑이하다가
다시 테어민 6월 15일에 받았다,,,
6월 15일에 다시 먼 길을 기차 타고 와서 겨우 움멜둥하고
6월 말에 외국인청에 비자 신청 예약 메일을 보냈더니 직접 안 와도 되고
이메일이나 편지로도 서류 제출해서 신청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.
오 개이득~ 귀찮게 직접 안 가도 된다니 ㅎㅎ
그래서 서류 준비하고 7월 5일에 이메일로 제출하였다.!!!! v^^v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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