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일 일상 :: 독일 바이온텍/ 화이자 코로나 백신 1,2차 접종 후기

2년 동안 한국을 못 가서 이번 여름에 한국 갈 계획이었는데
마침 독일은 백신 접종자는 해외에서 독일로 입국할 때 PCR 테스트 필요 없고
자가격리도 안 해도 된다고 해서 5월에 코로나 백신 예약하려고 하우스아츠에 전화했다.

👩🏻 코로나 백신 예약하고 싶어.
👱🏻‍♀️ 어떤 백신 맞고 싶어?
👩🏻 화이자 맞고 싶어.
👱🏻‍♀️ 화이자는 조금 기다려야 해. 우리가 다시 예약 전화 줄게.

그로부터 1달 후 하우스아츠에서 전화가 걸려왔다.
오늘 잠시 들려서 코로나 백신 접종 설명서와 병력 동의서를 가지고 가서 작성하고
백신 맞으러 올 때 예방 접종 증명서, 신분증, 보험 카드랑 같이 들고 오라고 했다.
예방 접종 증명서는 없으면 1유로 내면 병원에서 준다.
7월 1일 오전 1차 접종 완료 후 2차 접종 예약을 6주 뒤인 8월 중순쯤에 잡아줬다.
나는 7월 중순에 다른 도시로 이사 가고 한국 방문한다고 예약 날짜 변경해줄 수 없냐고 물으니
3주 뒤인 7월 22일에 2차 접종 예약을 잡아줬다.🙂

1차 접종 후기

1차 접종 당일날은 팔만 근육통이 있고 그 외 부작용은 없었다.
근육통으로 인해 팔을 들 수가 없었고 침대에 누울 때도 목석처럼 누워있어야 했다.ㅋㅋㅋㅋ😂😂
아무 생각 없이 살짝 몸 옆으로 돌리면 너무 아파서 조용히 으,,,,, 거리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.
2일 차 땐 근육통이 더 심했고 머리 감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양쪽 다 사용해야 했지만
그것 외엔 되도록 백신 맞은 팔은 안 사용하도록 신경 썼다.
3-4일부터는 근육통이 사라졌다.

2차 접종 후기

2차 접종은 7월 22일에 맞았다.
그다음 날 바로 출국인데 화이자는 2차 접종 때 부작용이 심하다고 해서 걱정했다.
그런데 1차 접종 때는 있었던 근육통도 없고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다. 👏🏻👏🏻
사람마다 나타나는 부작용이 다르다고는 하던데,,, 다행히 나는 멀쩡했다.

예방 접종 증명서 Impfpass

 

1차, 2차 접종 완료~~!!!!

2차 접종 완료 후엔 큐알코드를 발급받는다.
CovPass App 또는 Corona-Warn-App으로 큐알코드 스캔하면 휴대폰만으로도 접종 증명할 수 있다.
아무쪼록 코로나가 빨리 지나가서 예전처럼 마스크 없이 생활하던 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다.😔